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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굴뚝위의 산타= 울산노동뉴스
작성자 오르마비 등록일 2009-01-11 15:00
조회 682
굴뚝 위의 산타
[포토에세이] 지난3일, 패러글라이딩으로 굴뚝농성자에게 방한용품 전달











이영도, 김순진 두명이 100미터 높이 굴뚝농성을 시작한지 열하루가 흐른, 지난 토요일(3일)이었다.

그동안 현대중공업 경비대와 경찰의 방해로 두 농성자에게 겨울 한파와 배고픔을 이길 최소한의 물품을 공급하지 못했던 대책위는, 수소문 끝에 땅위에서 올리는 방법이 아닌 하늘에서 떨어뜨리는 방법을 선택했다.

현대미포조선 사측의 현장탄압 그만하라 외치다 투신한 이홍우 조합원이 납득할만한, 미포투쟁을 끝낼 수 있는 협상결과가 나왔을 때, 이영도, 김순진 두 사람이 살아 내려오길 바라는 절박한 마음이 찾아낸 패러글라이딩으로 물품 공급하기.

겨우 침낭과 초코릿 몇 개 만을 전달할 수 있었고 여전히 뼈를 아리는 추위를 견뎌내야 하지만 이영도, 김순진 두 사람은 미포투쟁이 해결되지 않는 이상 굴뚝에서 내려오지 않겠다고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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