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획취재] 마이너리티 만의 괴로움, 왼손잡이 고통을 알아? | |
◇왼손잡이의 고통을 누가 알랴 오는 13일은 왼손잡이의 날. 국내에도 왼손잡이들의 권익(?)을 대변하는 한국왼손잡이협회(회장 강미희 광주보건대 교수·www.lefthand.or.kr)가 있다. 그러나 왼손잡이인 직장인 A씨는 단언했다. “오른손잡이들은 왼손잡이들의 고통을 절대 알 리가 없다.” 가령 노트북만 해도 그렇다. 가장 많이 쓰이는 ‘엔터키’와 ‘딜리트키’가 오른쪽에 있다. 버스를 탈 때나 지하철 개찰구에 들어갈 때도 불편하다. 생각마저 오른손잡이에 맞췄다고 자부하는 그도 무의식중에 왼손으로 카드를 대고 나서 깨닫게 된다. 오른손잡이처럼 곧바로 들어가지 못하고 몸을 약간 비틀거나 반발자국 옮겨 들어가야 하기 때문. 특히 가위, 마우스, 캠코더, 볼링화, 골프채, 쓰레받기, 현관문, 변기, 가스잠금기, 서류용 칼 등을 쓸 때마다 하루에도 여러 차례 “아하, 내가 왼손잡이구나” 하고 새삼 깨닫게 된다. 지난 98년도 통계청 조사자료에 따르면 국내의 왼손잡이 성인인구는 약 4.5~ 6.2%. 어린이는 약 17%로 조사돼 200만명 이상이 왼손잡이인 것으로 추정된다. 99년 왼손잡이용품 전문사이트인 ‘왼손나라’가 생겼지만 4년을 버티지 못하고 문을 닫았다. 그러나 희소식이 있다. 정몽준 의원은 2002년부터 ‘왼손잡이의 편의 증진을 위한 법률’을 추진하고 있다. 정 의원측은 “지난해에 의원 30명의 서명을 받아 국회에 제출했지만 16대 국회가 끝나면서 자동으로 폐기됐다”면서 “이번 17대에서는 더 많은 의원의 서명을 받아 왼손잡이의 권익을 보장하겠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오른손잡이다. 김희영기자 hykim@ 본 기사의 저작권은 스포츠서울에 있습니다. | |

마이너리티 만의 괴로움, 왼손잡이 고통을 알아? - 회원게시판
| 제목 | 마이너리티 만의 괴로움, 왼손잡이 고통을 알아? | ||
|---|---|---|---|
| 작성자 | 마이너리티 | 등록일 | 2004-08-02 15:00 |
| 조회 | 681 | ||
| 다음글 | [부고] 박은수 님 모친상 |
|---|---|
| 이전글 | 세이프티 크리닉 캠프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