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리그전부터는 2/3급 기체로만? - 회원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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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011년 리그전부터는 2/3급 기체로만?
작성자 빨간모자 등록일 2010-12-29 15:00
조회 1,173
다가오는 2월 CIVL 총회에서 안전성을 이유로 패러 카테고리 1 대회에서
Serial Class의 기체만 참가하도록 하는 결의안이 통과될 가능성이
많습니다. (Serial Class; 연속등급, DHV 2/3 또는 EN D 급)

제가 아는 한 CIVL 총회 임원들의 대부분은 카테고리 1 대회에 선수로
나간 경험이 없어 선수로서의 판단보다는 일반적인 지혜를 바탕으로
안전성을 내세워 연속등급으로 낮 출 가능성이 많습니다.

더구나 PMA(패러제조사협회)에서 16:2로 2/3급 기체를 추천하는
결의안을 통과시키고 CIVL에 권고를 하였습니다.

하지만 PWC는 그대로 Open Class (개방등급)로 경기할 가능성이
많습니다.

더 혼란을 부를 수 있는 것은 카테고리 1 대회는 2/3급으로 한정해 놓고,
카테고리 2 대회에 대하여는 아주 결정도 하지 않는 것이지요.

만일 CIVL에서 2/3급으로 결정이 되면 여러 문제들이 발생할 가능성이
많습니다.
우선 우리나라의 리그전은 무슨 기체로 할 것인지 결정해야 합니다.
카테고리 1 대회를 기준으로 하면 2/3급으로 대회를 치러야 할 것입니다.
국가대표는 카테고리 1 대회에 적용되는 개념입니다. 그러니
2/3급으로 리그전을 해야 합니다. 당장 선수용 기체만 있는 리그전
선수들은 2/3급 기체를 장만해야 합니다.

그러나 2/3급이던 개방등급이던 잘 타는 선수가 둘 다 잘 탈 것이고
새 기체 마련하려면 비용이 들 것이니 이제까지 해 오던 대로
개방등급으로 하자는 주장이 있을 수 있습니다. 국가대표로 뽑힌
선수들만 2/3급 기체를 마련하여 국제대회에 나가면 되니까요.
또한 2/3급으로 국제대회를 했던 적이 있었으나 다시 개방등급으로
환원이 된 전력이 있고 (PWC도 그랬음) 영국에서도 자체
리그전에서 2/3급으로 몇 년 해보다가 선수들이 싫어하여 다시
개방등급 기체로 돌아갔었습니다. 예전에도 그랬듯이 또 조만간 다시
개방등급으로 돌아갈 것이니 우리나라 리그전을 2-3년 계속
개방등급으로 해보면서 추이를 보자는 주장도 충분히 가능합니다.

행글라이더와 패러글라이더에서 세계챔피언을 지냈던
골드스미스(Gold Smith)는 크로스컨트리 잡지의 기고문에서 자기는
예전에 2/3급 기체로 경기하는 것을 주장하였지만 이제는 개방등급기체를
주장하는 것으로 바뀌었다고 합니다.

첫째는 개방등급 기체로 경기를 해야 제조사들이 기체의 성능을
비교하면서 향상시킬 수 있고 그에 따라 안전성도 올라가며 그
영향이 2/3나 그 이하의 급에도 전파된다는 생각이고,
둘째는 2/3급이라도 사고율은 그대로 유지된다는 주장입니다.
오토바이 헬멧을 의무화 시켰더니 사고가 더 발생했다는 것을 증거로
들고 있습니다. 2/3급으로 경기하면 개방등급으로는 들어가지 않는
위험한 곳도 2/3급은 안전하려니 생각하고 들어가서 사고가 난다는
것이지요. 깊은 와류지역으로 들어가거나 착륙 지점이 확보되지
않은 지역에서 낮은 고도로 비행하고, 기체 불법개조하고,
개글할 때 더 가까이 붙고 등등.

리그전 선수 여러분들, 어떻게 생각하세요?

김철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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