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호 유지 신청에 답변 드립니다. - 회원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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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번호 유지 신청에 답변 드립니다.
작성자 송진형 등록일 2012-04-11 15:00
조회 776
답변이 늦어서 죄송합니다. 4월 11일 공휴일이라서 하루 종일 홈페이지도 보지 않았고, 밤도 세고 하다가 이제야 답변드립니다.

먼저 이번 번호 배정 규칙은 사무국과의 협의와 이사회 보고를 거치기는 했지만 경기위원회에서 전적으로 작업을 했다는 것을 밝혀 드립니다.

밑에 글을 읽으실 때 다음 용어를 유의하여 읽어 주세요.

- 등록선수 : 올해 선수등록을 필한 선수. (현재 마감)
- 미등록선수 : 출전 경력이 있으나 올해 선수 등록을 하지 않은 선수.

- 번호 조정 작업은 올해 등록선수 번호와 미등록선수 중 유지 신청 승인 번호를 제외한 나머지 번호를 등록 선수가 선택할 수 있는 제도입니다.

○ 신충현님을 비롯해 이번 번호등록을 하지 못한 미등록선수들의 번호 유지 방법에 대해서 상황을 알려 드리겠습니다.

지금으로서 올해 등록하는 방법은 없으며, 이미 다른 등록 선수들에게 번호가 배정된 경우에는 그 선수에게 사용권이 넘어 간 것이며, 16일까지 등록 선수들의 조정 신청이 완료된 후에까지도 비어 있는 번호는 올해 주인 없는 번호가 됩니다.

내년도에 번호를 어떻게 운영할지는 연말쯤 가서 논의를 거쳐 결정을 할 것이기 때문에 제가 지금 확정지어 말씀을 드릴 수는 없으나, 올해 주인 없는 번호는 내년도에 선수 등록을 할 때 신청할 수 있는 길이 열려 있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신충현님 같은 경우, 쓰시던 365번을 아직 아무도 신청을 안 한 상태이며, 마감일까지 아무도 사용 신청을 안한 경우에는 올해 주인 없는 번호가 되며, 내년에 사용하실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됩니다.

○ 친절한 설명을 할 수가 없어던 이유

번호 보존 방법에 대한 질문에 안내 답변이 없었다고 하셨는데 그것은 아닙니다. 4월 9일 글에 안내를 했습니다.

"미등록 선수가 번호 보존을 희망하는 경우는 등록 선수가 신청을 안 하는 방법 밖에 없습니다. 이미 몇몇 선수가 과거에 쓰던 번호를 내 준 사례가 생겨 인위적인 보호 조치가 어려움을 양해 바랍니다."

4월 3일에도 안내가 나간 바 있습니다.

"(전략) 심사를 했는데도 승인되지 못한 분이 있습니다. 이중 일부는 이미 번호를 새로운 선수가 신청을 한 상태이고, 일부는 아직 비어 있습니다. 이제 신규 선수 신청 절차가 남았습니다. 현재로서 방법은 신규 선수들이 양보를 해 주는 방법 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경기위가 신규 선수들 보고 양보해라 마라 개입할 수는 없는 일이고, 당사자들끼리 협의하는 방법 밖에 없겠습니다."

이보다 더욱 친절하게 설명을 할 수 없었던 이유는 이미 번호를 내어 준 다른 선수들과의 형평성과 번호를 새로 선택할 권리가 있는 선수들과의 형평성 문제가 있다고 생각해서 그렇게 했습니다.

사실 지금도 더 새로 쓸 말은 별로 없습니다. 신충현님 같은 경우는 아직 번호를 내어 준 상태가 아니고, 남은 기간 중에 누가 사용하겠다고 신청하지 않는 한 보존될 길이 열려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 번호 조정 과정에서 적어도 두 분 이상의 선수가 쓰던 번호를 다른 사람에게 내어 준 사례가 생겼습니다. 이번 번호 배정 조치로 인해 그런 불이익을 받는 선수들이 나올 것으로 예상을 했지만, 어쩔 수 없이 시행을 해야 했으며, 그런 상황에서 아직 번호를 내주지도 않은, 형편이 더 나은 선수에게 친절하게 설명하기는 어려웠습니다.

신충현님 같은 미등록 선수들 입장에 서서 생각해서 신규나 기존 선수들에게 "되도록 365번을 피해서 신청해주십시오" 내지는 "기존 번호를 가진 미등록 선수들과 잘 조화롭게 조정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정도의 이야기만으로도 번호를 선택할 권리를 제약하게 됩니다. 그래도 길을 터 드리려고 "당사자들끼리 협의하는 방법" 이라는 정보를 추가해 드렸습니다. 물론 그렇게 하라고 크게 소리 낼 수 있는 일은 아니었습니다.

○ 신충현님의 번호 유지 신청 기각 사유

이번에 저희 경기위원회가 제일 고심했던 부분은 미등록 선수 번호 유지 신청을 어느 기준으로 사정할 것이냐는 문제였습니다. 그 이후 절차는 한국랭킹순으로 기계적으로 대입하면 나오는 것이고, 신청 현황 상황도 현재 그대로 보존되어 있습니다. 이것은 논란의 소지가 없습니다. 참고로 신청 기간 만료 이후에도 변경 요청이 두 건 온 바가 있었으나 이것만큼은 절대로 들어 줄 수가 없었습니다. 이미 마감 시간 넘어 신청 상황 마감 캡처까지 한 상황이라 도저히 허가할 수 없었습니다.

배정 작업은 기계적 작업이지만 미등록 선수 번호 유지 심사는 경기위가 재량권을 가지고 최대한 기준을 정했습니다. 규칙으로만 따지면 기한 내에 번호 유지 신청을 한 미등록 선수 두 명만 승인하고, 나머지는 기각하면 되겠는데 최대한 심사대상에 올려 놓고 심사를 했습니다.

그 결과 가장 중요한 기준은 최근 몇 년간 경기 출전 경력이 있느냐는 것이었고 선수DB 조회 최대 기간인 2008년 이후로 정했습니다. 이후 지금까지 4년간 출전 경력이 하나라도 있는 선수는 승인했습니다.

그리고, 그 결과를 4월 3일 발표하였습니다. 그리고 그 4년이라는 기준을 명시를 하였고, 승인된 선수만 명단을 발표하였습니다. 물론 그 외는 기각이었습니다. 기각된 미등록 선수들의 명단과 사유를 굳이 밝히지는 않았습니다. 그래도 충분히 이유가 설명되었었다고 생각합니다.

여기서 구체적으로 밝히면, 신충현님 외 1인은 4년간 출전 기록이 없어서 기각되었습니다. 그 1인은 끝내 다른 선수에게 번호까지 내어 주었습니다. 기준일에 유효회원 등록이 되어 있지 않아 기각된 선수가 또 1인 있습니다. 다른 것은 몰라도 협회 회원 등록을 하지 않은 것은 참작할 수가 없었습니다. 신충현님의 회원 자격은 정상이었습니다.

4인이 4년간 출전 경력 기준으로 승인이 되었고, 박현호 부회장님만 협회 임원 우대 차원에서 승인했습니다. 박부회장님은 수년간 협회 업무로 경기를 출전하실 수가 없었습니다.

○ 규칙 제정과 시행 절차

이번 규칙은 경기위 토론과 사무국 협의와 이사회 보고를 거쳐 공지를 했습니다. 거칠 수 있는 절차 다 거치고 시행을 한 것입니다. 3월 14일에 공지했으니 기간도 충분했습니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공지를 읽고 그것에 대응하는 행동을 하는 것에 익숙해져 있지 않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쉽게 말하면 공지를 클릭만 하지 잘 읽어 보는 사람이 별로 없었습니다. 그래서, 중간에 전화번호까지 까고 문의를 받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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