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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게시글 3921과 관련하여 사과의 성명을 올립니다.
작성자 박호진 등록일 2017-08-08 17:00
조회 3,611

   게시글 3921 글과 관련하여 박광수 선수에게 심적인 고통과 상처를 준 것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의 성명을 올립니다 .

  패러글라이딩 스포츠는 일반적인 스포츠와 달리 칼날의 양면과 같은 면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 익스트림 스포츠가 주는 극한의 짜릿함을 즐기는 동시에 , 기록 경쟁이라는 스포츠의 본질적인 면에 대한 도전정신이 그것입니다 . 광수형님과는 지난 10 년 넘게 극한 스포츠인 비행의 매력에 푹 빠져 비행을 해왔고, 기록 경쟁에 대한 도전의식을 통해 선의의 경쟁을 해 왔던 것이 사실입니다 .

  특히 , 개인적으로 장거리 XC 에 대한 접근 방법과 써멀의 생성과 지형의 이용에 대한 실전 경험에서 얻어진 지식을 전수받았고, 항상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 제가 장거리 XC 비행에 대해 비약적인 발전을 할 수 있었던 것도 광수형님의 다년간의 XC 경험을 토대로한 지식에 기반하고 있으며, 이를 토대로 장거리 XC 기술을 발전시키려고 노력해 왔습니다 .

  이번 , 트라이앵글 기록 비행을 하면서 스포츠가 갖는 특성상 기록경쟁에 매진하다보니 , 비행을 한 뒤 기록을 남기는 과정에서 상대방의 입장을 고려하지 않고, XC 규정을 운운하며 이기적인 방식으로 글을 작성해서 , 본의 아니게 마음의 상처가 되고 누가 되는 행동을 한 것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 앞으로 깊이 자숙하도록 하겠습니다 . 또한 , 앞으로 더 멋진 비행을 통해 경쟁과 우의를 다져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추가적으로 활공인들에게 추가적으로 드리는 싶은 변이 한가지 있습니다.

  저는 지난 몇 년간 해외 대회 – 월드컵 수퍼 파이널을 치뤘던 멕시코 대회와 콜롬비아 대회 , 호주 대회 , 개인적인 유럽 비행여행 및 네팔 비행과 대만 비행 대회까지 참석하며 실전 비행에 대해 많은 것을 깨달았고 , 이런 경험들이 비행인들에게 더 좋은 경험으로 산 지식으로 남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방법들을 개인적으로 강구하게 되었습니다 .

  무엇보다 제가 개인적인 비행 여행을 통해 깨달은 것은 외국 선수들이 아시아 선수들을 얕잡아 보는 것에 참을 수 없는 비애를 느끼는 순간이 많았다는 것입니다 . 낯선 아시아 선수 한 명이 외국 대회 참석하면 언어 소통의 문제, 국제 룰과 지역 규정을 이해하는 문제, 선수 스텝진들과의 소통문제 등 다양하고 복잡한 문제들을 스스로 해결해 나가야 하는 어려움이 극복해 나가야 했습니다 .

  그래서 SNS 를 통해 정보 공유 차원에서 다양한 해외 비행 소식과 실전 XC 를 위한 데이터 기상 데이터 분석 방법등을 공유해 왔습니다 . 이는 제가 비행을 잘해서, 잘난 척을 하기 위해서가 아니라는 점을 다시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 국제 무대에서 작은 나라 한국이 아시아 변방국으로 취급받고 있는 현실이 안타까운 마음에 SNS 활동을 통해 비행에 대한 개인적 경험적 지식과 해외 대회때 사귀었던 세계 각 지역의 다양한 친구들의 비행 소식을 전달해 왔습니다 . 그동안 이런 활동들이 자칫 활공인들에게 본의 아니게 누가 되었다며 이 점 또한 이 자리를 빌어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

  하지만 , 우리가 더 큰 비행의 세계로 한걸음 다가서기 위해서는 세계적인 추세에 맞춰 새로운 시도와 도전은 계속되어야 한다는 믿음은 변함이 없습니다 . 그리고 , 이러한 경험들이 모든 비행인들에게 공유되고 , 회자되어 성숙한 비행문화를 만들고 , 선진적인 비행체계를 갖추어 나갈 필요가 있다는 생각합니다.

  앞으로는 더욱 신중한 자세와 도전정신으로 활공인들에게 누가 되지 않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  

  - 박호진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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