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 2일차(7/29, 일) - 회원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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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대회 2일차(7/29, 일)
작성자 손건수 등록일 2018-08-15 06:29
조회 2,598
대회둘째날(29, 일)

어제 부상당한 종환이 병원에서 검사 결과 별 이상이 없다고해서 아침에 퇴원. 그나마 천만다행.
오늘은 대회 차량을 이용해서 이륙장 이동.
운전 안해서 편하고 좋다.
지정된 글라이더 펼자리가 좋지 않아 풀이 좀 없는 한가한 구석에 폈더니 이륙할때 뭐라 한다.
오늘은 오른쪽 방향으로 산맥을 타고 고을에 들어가는 133km 타스크가 주어졌다.

출발은 구름에 헤딩하면서 아주 좋게 출발했지만 선두랑 점점 멀어지고 자꾸 뒤로 뒤로 쳐진다.
역시 비행의 기본기인 써클링 실력이 떨어지니 고도 유지을 위해 자꾸 중간에 써크링을 하다보니 선두랑 점점 멀어질수 밖에...
탑 파일럿들은 중간애 치던가 말던가 목표지점까지 그냥 질러간다.
우리는 지형도 잘 모르고, 목표지점에 도착 후 고도가 떨어지면 곤란할것 같아 자꾸 조심을 하다보니 처질수 밖에 없고, 그러다보니 시간이 많이 흘러 좋은 시간대에 강한 써멀들을 잡고 이동해야하는데, 시간이 늦어져 써멀은 약해지고, 걷어 올리는데 갑절의 시간과 체력 소모가 생기니 결국 우리 세사람 2포인터를 지나 돌아가는 중에 제가 재일 먼저 착륙하고, 그 다음에 재선이, 마지막에 영돈이 이렇게 나이든 순으로 착륙. ㅠㅠ

골에 무려 50명 이상이 들어가고보니 비행은 열심히 했지만 패잔병 같은 느낌은 어쩔수가 없다. ㅠㅠ
우리가 마지막으로 픽업 되서 결국 한 차량에 한국 선수 3명이 모두 픽업 됨.
돌아가는 길에 시간도 늦고, 배도 고프고, 픽업팀 볼일이 있는지 중간에 식당에 들러 밥 먹고 가잔다.
덕분에 이탈리아 현지 식당에서 한끼 식사를 할수 있어 새로운 경험을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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