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역전우승발판마련(펌글) - 회원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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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한국역전우승발판마련(펌글)
작성자 고추잠자리 등록일 2004-05-20 15:00
조회 580
제1회 아시아패러글라이딩선수권대회가 16일(일) 화려한 시가행진에 이은 개회식을 통해 막을 올린 이래 17일, 18일 이틀 연속 강풍으로 경기를 갖지 못하다가 19,20일 이틀간은 연속 경기가 성립되면서 열기를 더해 가고 있다.

한국은 이틀째 경기에서 호조를 보이면서 일본을 제치고 단체성적에서 아시아와 비아시아를 망라해서 종합 선두로 올라섰다.

19일 처음 성립된 경기는 형제봉에서 치러졌다. 처음 이륙장에 올랐을 때만 해도 서풍이 강하게 불어 경기가 불가능한 상황이었으나 한국팀이 준비한 돼지머리를 차려 놓고 기풍제를 지내자마자 바람이 돌아서 호기심으로 함께 절하던 외국선수들을 놀라게 하는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했다.

형제봉 인근의 악양면 마을 몇 군데를 거쳐 구례를 지나 곡성에 내리는 43km의 스피드런 경기. 역시 선수들을 달랐다. 모두 85명의 출전선수 중에서 31명이 골인했다.

이 날 1위는 독일의 노만 라우쉬. 1시간 49분 44초만에 주파했다. 2위,3위는 일본의 니시가야 가즈히로, 마사타카 가와치가 각각 차지하면서 초반 기세를 올렸고, 김맹용이 4위, 요시카와 마사오 5위, 그리고 니콜라이 소로코프(러), 최경석, 박상준, 타로 가미야마, 앤드류 호르츠너(호)의 순으로 10강이 결정됐다. (20일 발표된 최종결과 기준).

20일 경기 역시 형제봉에서 벌어졌다. 오후 2시까지 서멀 영향으로 이륙장 바람이 왔다갔다 하다가 정풍이 우세해지는 틈을 타 경기가 개시돼 삽시간에 이륙을 마쳤다.

이 날 경기는 곡성을 더 지나 남원까지 날아가는 코스로 총 61km가 처음 주어졌으나 시간이 지체된 것을 감안해 중간의 턴포인트들을 몇 개 줄이고 42km 대의 코스로 시작됐다.

두번째 경기에서 일본이 두명 밖에 골인하지 못한 반면 한국은 4명이나 골인하면서 승기를 잡았다.

이 두번째 경기에서도 노만 라우쉬가 가장 빠른 시간애에 안주해 두 경기 연속 승리를 챙기는 기염을 토했다. 2위는 현재 세계랭킹 1위인 니콜라이 소로코프(러). 3위는 사와치 마사타카. 한국선수로는 박상준 4위, 최경석, 김진오 공동7위, 송진석 11위 등의 순이다.

이 날까지 성립된 두경기 종합성적에서 개인 오픈경기에서는 단연 노만 라우쉬가 앞서고 있고, 가와치, 박상준의 순으로 추격전이 불붙었다.

단체성적에서는 한국이 토탈 1위로 올라섰고, 2위 일본, 3위 중국의 순이다.

보다 자세한 경기결과는 대회공식홈페이지를 통해 속속 보도될 전망이다.

한편 20일 아침 8시30분에 열린 팀리더 브리핑에서 최소 4경기를 성립시키기 위해 23일(일) 경기를 더 갖는 방안이 만장일치로 통과돼 선수들의 높은 승부욕을 과시하기도 했다. (스카이스포츠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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