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 게이트까지 20km를 주었던 이유 - 대회일정

스타트 게이트까지 20km를 주었던 이유 - 대회일정

제목 스타트 게이트까지 20km를 주었던 이유
작성자 송진형 등록일 2011-07-05 15:00
조회 559
현지 홈페이지를 읽어 보니까 대략 두가지 이유로 이륙하고 스타트까지 15km 정도 프리스타트 코스를 준다고 하는 것 같습니다. 점심 시간에 써멀과 바람이 강해서, 일단 적응을 하라는 이유와 3분의 1정도만 제시간에 모일 수 있게 빡빡하게 주어 스타트 게이트에서 혼잡을 줄이고자 함이라고 합니다.

아닌게 아니라 어제 실황 중계를 보니까 스타트 시각에 아직 스타트 게이트에 도착을 못하는 꽤 기체들이 있는 것 같았습니다. 20km라면 한국에서 30분은 걸리는 거리인데 시간 맞추어 스타트 게이트까지 가는 것도 마음이 급해질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만약 내일 이륙 순서를 룰대로 당해 대회 성적으로 통제를 한다면, 한국 선수들 첫날 성적이 안 좋아 맨뒤에 뜨게 되고 불이익을 받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취지는 혼잡(overcrowd)을 방지해서 안전을 도모한다는 것 같은데, 시합에서 공평성도 중요합니다. 스페인 같은데서 1그룹을 놓쳐 버리면 따라 잡는 것은 사실상 거의 불가능해집니다. 원래 레이스 에어스타트 취지가 공중에서 모여 동시에 출발하는 것입니다. 우리 생각 같으면 써멀도 강하니 높은 고도에서 150 대 정도는 같이 모여 있어도 큰 문제 없어 보이는데 현지 생각은 또 다른가 봅니다.

만에 하나 시합에서 이런 불이익을 당할 우려가 있다면 프로테스트를 통해 시정을 얻어 내야 할 것입니다. 스포츠에서 샅바 싸움도 중요합니다.

여담인데 한국 양궁 꺽으려고 서양에서 갖은 치사한 룰을 새로 만들기를 수십년 했는데, 결국 지난 번 올림픽에서 1점 차이로 금메달 내 주는 일이 생겼습니다. 룰 싸움도 승부의 일부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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