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가리아 세계선수권 소식 14 - 대회일정

불가리아 세계선수권 소식 14 - 대회일정

제목 불가리아 세계선수권 소식 14
작성자 김진오 등록일 2013-07-24 15:00
조회 844
6일차 시합은 배풍이 강해 취소됨.

맑은 날씨라 이륙장으로 올라갔습니다. 이륙장엔 불면 안 되는 북풍이 불고 있었습니다. 그래도 120km 거리가 주어졌고 윈도우 오픈을 기다리고 있다가 이륙은 중지되었습니다. 산에서 내려오는 북풍 때문입니다. 타스크 거리는 94.5km로 바뀌었습니다.

턴 포인트는 3개에서 2개로 바뀌고 윈도우 오픈은 13시30분 이었지만 풍향이 바뀌지 않아 20분씩 계속 연장되었습니다.

기다리다 지친 일부 선수들은 가방을 메고 내려갔습니다. 그런데 그때쯤 바람이 약해져서 간간히 정풍이 올라왔습니다. 윈드더미 한명이 이륙했습니다. 상승기류는 없고 들썩거리며 내려갑니다. 그러다가 착륙장 상공에서 상승기류를 만나 솟구치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초보자라 써클링을 한 번도 하지 않고 비행을 합니다. 이륙장에는 다시 냉랭한 북풍이 내려옵니다. 14시10분경, 오늘 경기는 취소한다고 무전이 날아왔습니다.

이륙장은 참 좋은데... 배풍이 불어서 시합 취소된 날이 3일이나 됩니다. 이제 남은 경기일자는 이틀. 그나마 이틀이라도 멋지게 한판 하고 싶지만 현재까지 일기예보는 강풍으로 나와 있습니다.

이번 시합에 특징은 타스크 코스에 대한 변수입니다. 햇빛과 구름, 바람과 지형에 의한 변수들이 속출했습니다.

선수들이 지금 바라는 게 있다면 일기예보의 강풍이 순풍으로 바뀌는 변수입니다. 끝까지 파이팅 하겠습니다.
k20130724_141351.jpg k20130723_110257.jpg
첨부파일
다음글 불가리아 세계선수권 소식 15
이전글 불가리아 세계선수권 소식 13